삼각지역 13번출구 빽다방 애벌레

지난주 목요일날 삼각지역쪽으로 출근했었는데, 점심시간에 빽다방 완전블루베리주스를 사서 일하는곳으로 와서 마시는 도중에 입술에 물컹물컹한게 있어서 블루베리씨인가 보다 하고 뱉었는데

이렇게 생긴 애벌레가 나왔다  처음에는 그냥 안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가게에는 그냥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고 다음부터는 신경만 써달라고 말할려고 했다 일하다 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애벌레를 입에 들어갔다가 뱉었지만 그럴수있다고 생각하였고 가게에 전화했더니 처음에는 음료수를 다시 주신다고 하였다 그런데 애벌레 나온 음료수를 마시긴 싫어서 괜찮다고 하였더니 환불해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한10분정도 걸려서 처음에는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환불을 받을려고 갔다 처음에는 그냥 사과만받고 갈려고했는데 매장에 도착하니 점주분같이 생긴 아주머니가 본사에 성분 의뢰를 맡긴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나를 못믿으시는건가 싶어서 살짝 기분이 좋진않았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네 그렇게해주세요 당당히 말했더니 아주머니가 애벌레를 휴지로 뭉겠다;;;  그랬더니 애벌레 초록색피같은게 터졌다 나는 거기에 너무 화가나서 애벌레를 이렇게 터뜨리시면 성분의뢰가 되나요?  그랬더니 된다고 하시더라;;;  아무리봐도 증거 인멸같은 느낌 그래도 그냥 환불을 받았으니 다시 돌아와서 일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오더니 애벌레가 주스에서 나온걸 어떻게 믿냐고 나보고 증명하라고 하더니 정말 어이가없어서 소비자가 벌레나온걸 증명해야되나ㅋㅋㅋㅋ 경찰부른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네 경찰부르시죠 성분 의뢰꼭하세요 이러고 본사에 신고했다.
처음에는 일키울생각도없고 그냥 고의로넣은것도 아니라서 내 성격상 그냥 사과만받고 끝낼려고했는데 무슨 내가 환불받을려고 애벌레 넣은것 마냥 소비자보고 증명하라는게 상식인가 싶은... 삼각지역에 있는 빽다방 용산국x점....  대단한 점주 아주머니시네요... ㅎㅎ 처음 겪어본일이라서 정말 저렇게 장사를 할수있는건가 누가4000원 환불할려고 나오지도 않은 애벌레를 나왔다고 하는지 그리고는 애벌레를 뭉게서 터뜨리는게 말이되는 상황인건가
써볼곳이없어서..  주인장의 하소연이였습니다...